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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기
[영화] 헝거게임4 : 더 파이널 - 역사는 반복되지 않는다. 본문
마지막 시리즈 헝거게임 : 더파이널.
이제 판엠의 운명이 드디어 결정된다.
혁명의 최전선에서 싸우게 된 '캣니스'는
스노우 대통령을 죽이기 위해 전장에 나선다.
스노우 대통령 또한 맹렬히 '캣니스'를 추적한다.
각 구역에서는 혁명의 불꽃이 이르러 반란을 도모한다.
한편, 혁명에 반대하고 스노우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들 또한 커진다.
놀라운 점은 스노우 대통령 지지자들 중에는
캐피톨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다른 구역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1, 2구역은 당연히 스노우 대통령을 지지할 것이다.
그런데 다른 구역에서 스노우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 체제가 좋다고 보는 것일까?
혁명이 자신들에게 득이 될 게 없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헝거게임 : 더파이널에서도 '캣니스'는 변하지 않는다.
헝거게임을 주최한 스노우 대통령을 죽이는 것에만 전념한다.
그녀의 목표를 오로지 하나다.
스노우 대통령을 죽이고 나의 평화를 되찾는 것.
헝거게임으로 엉망이 된 나의 삶을 다시 되찾는 것.
그것 뿐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헝거게임 : 모킹제이는 지루하고
헝거게임 : 더 파이널은 답답하다.
'피터'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과는 별개로
팀에 자꾸만 민폐를 끼치는 '피터'의 역할이 답답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캣니스'가 '피터'를 선택하게 되는 것은
역시 대의를 위해 다른 사람을 희생해도 된다는 '게일'과 달리
자신을 지켜주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피터'는 처음부터 끝까지 '캣니스'만을 생각하는 역할이니까.
헝거게임 : 더 파이널에서 가장 속이 뻥 뚫리는 장면은 역시
'코인 대통령'을 죽일 때다.
말미에 가면 코인 대통령은 우승자들에게
캐피톨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헝거게임을 제시한다.
여기서 의아하게도 '캣니스'가 찬성을 하는데
'캣니스'는 다 계획이 있었다.
스노우 대통령을 처형하는 자리에서
'캣니스'는 화살의 방향을 바꾸어
'코인 대통령'을 죽인다.
만일 코인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헝거게임이 재차 시작됐다면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다.
헝거게임은 또 다시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줄 것이고
'캣니스'와 같이 트라우마에 갇힌 사람이 발생할 것이다.
'캣니스'는 그걸 원하지 않았다.
헝거게임의 종식을 원했지 '복수'를 원한 게 아니다.
안타깝게도 현실에서는 같은 역사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역사가 반복된다, 라는 말이 존재하는 것일 텐데,
인간은 학습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탐욕에 시달린다.
정치판을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사회를 위해 싸웠던 사람이 어느 순간부터
권력에 잠식되는 모습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권력이라는 것은 그런 것이다.
내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때가 오면
자신이 증오했던 사람이 한 행동을 똑같이 하게 된다.
나의 것을 지키기 위해서만 행동하는 것이다.
나의 것을 잃더라도 다른 사람의 것을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나의 것만을 지키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헝거게임 : 더 파이널은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나에게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했다.
정말 코인 대통령에게 화살이 날아갔을 때
아!
하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반복되지 않는 역사를 보여주는 이 장면이
헝거게임 전 시리즈에서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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