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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헝거게임1 : 판엠의 불꽃 - 인간은 생존 앞에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을까? 본문

영화

[영화] 헝거게임1 : 판엠의 불꽃 - 인간은 생존 앞에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을까?

노작가 2021. 3. 10. 13:31

오늘은 헝거게임 전 시리즈를 리뷰 해보고자 한다.

 

헝거게임 시리즈 순서는 다음과 같다.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헝거게임 : 캣칭파이어

헝거게임 : 모킹제이

헝거게임 : 더 파이널

 

(왓챠에는 전 시리즈 있음.)

(넷플에는 캣칭파이어까지만 있음.)

 

그럼 판엠의 불꽃부터 시작합니다.

 

 

 

헝거게임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려준다고 할 수 있는 판엠의 불꽃.

 

헝거게임은 1~12구역의 12~18세 소년 소녀들을 무작위로 추첨해

그들끼리 싸우게 하는 일종의 '게임'이다.

 

헝거게임이 왜 일어나게 됐는지는

영화 초반에 나오니

영화 초반부터 집중해서 보길 바란다.

 

조금 헷갈릴 만한 부분을 적어보자면

'판엠'이라고 하는 국가에

수도는 '캐피탈'이고

수도를 제외한 땅은 1~12구역으로 나뉜다.

각 구역마다 일종의 특산품 같은 게 있으며

주인공의 고향인 12구역 같은 경우는 광산이다.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캐피탈 사람들은 화려하게 자신을 꾸미고 드러내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은 1~12구역 사람들과는 정반대 되는 모습이기도 하며

자신들의 우월함을 드러내는 수단이기도 하다.

 

 

주인공 '캣니스'는 자신의 동생 '프림' 대신 자원한다.

12구역의 첫 지원자로서 주목을 받은 '캣니스'는

이후에도 캐피탈 사람들로부터 꽤 많은 주목을 받는다.

 

 

'캣니스'는 캐피탈 사람들 이외에도

다른 구역 사람들의 이목을 이끈다.

 

그건 바로 헝거게임의 잔혹성과는 반대되는 그녀의 행동 때문이다.

자신과 동맹을 맺은 11구역의 '루'가 죽은 후

그녀 주위에 꽃을 둘러줌으로써 애도를 하고

카메라를 향해 세 개의 손가락을 펼친다.

 

세 개의 손가락 표시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낼 때 하는 표현이다.

즉, 11구역 사람들을 향해 '루'의 죽음에

슬퍼함을 그리고 고마웠음을 알리는 것이다.

 

 

헝거게임을 통해 우리는

인간이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1구역과 2구역은 헝거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별도로 훈련을 받은 아이들이 지원을 한다.

그들은 오로지 살인을 위한 기술들을 연마했다.

그렇기에 그들은 살인을 하는 데 망설임이 없다.

 

그 이외 구역은 추첨을 통해 선발되므로

오로지 생존을 위해서만 살아남는다.

생존을 위해, 내가 살아남기 위해, 그들은 서로를 죽인다.

 

실제 영화를 보면 굉장히 잔인하다.

첫 시작부터 무기고에서 살인이 무자비하게 일어난다.

망설임 없이 죽이고 눈에는 광기가 가득한 모습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사람일까, 괴물일까?

 

헝거게임의 우승자는 살인자일까, 생존자일까?

 

헝거게임을 시청하는 '캐피톨' 사람들도 정말 잔인하지 않은가?

어떻게 살인을 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그것을 보고 즐길 수 있을까?

 

심지어는 그들의 스토리에 이입을 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그들은 마치 1~12구역 사람들을 다른 생물로 여긴다.

인간이 아닌 생물, 그러니까 무시할 수 있는 존재.

그들이 서로 죽이던 말던 상관하지 않을 존재.

그들은 투견장의 도박자들과도 같다.

 

 

생존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무력해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한없이 강해지기도 한다.

 

이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서는

12구역의 우승자 '헤이미치'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그의 첫 등장 모습은 알코올 중독자다.

술에 취하지 않은 모습을 보기 힘들다.

그리고 그러한 그의 모습을

헝거게임 말미에 가면 이해할 수 있다.

 

술 없이는 못 견디는 현실인 거다.

 

우승자에게는 막대한 부와 명예가 주어지지만

반대로 그 사람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심어준다.

매일 밤 악몽을 꾸게 만들고

살인을 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그런 생활이 지속되는 것이다.

 

'헤이미치'는 그때 치뤄진 헝거게임에서

가장 잔혹하고 강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헝거게임 안에서 일 뿐이다.

 

헝거게임 밖에서 그는 헝거게임으로 인해

많은 트라우마를 안은 보통의 사람일 뿐이다.

 


 

이상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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